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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언제인가요?

by 요즘바로정보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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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김장배추 모종, 언제 심어야 잘 자랄까?”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기후, 지역, 품종, 육묘 시기 등에 따라 최적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김장배추란 무엇인가?

김장배추는 일반 배추와 달리 크기가 크고, 잎이 두껍고 수분이 많아 김치를 담글 때 아삭하고 숙성에서 무름병이나 썩는 현상이 적은 특성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특성을 잘 살리려면 적절한 시기에 모종을 심고 자라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② 한국 기후에서 배추 육묘 및 정식 시기

한국의 계절 변화—여름 더위, 가을 서리, 낮밤 온도차—이 배추 생육에 매우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알려진 육묘 및 정식 시기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중부지방 남부지방
파종 또는 육묘 시작 7월 하순 ~ 8월 초순 8월 초순 ~ 8월 중순
모종 정식 (본밭 심기) 8월 하순 ~ 9월 초순 8월 중순 ~ 9월 하순
수확 예상 시기 10월 하순 ~ 11월 중순 11월 초순 ~ 12월 초순

예를 들어 중부지방에서는 여름의 더위가 지나가고 기온이 좀 내려가기 시작하는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이 모종을 본밭에 옮기기에 매우 적당합니다. 너무 일찍 옮기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및 병해에 취약해지고, 너무 늦으면 추위로 인한 생육 저하 및 김장 준비 시기가 늦어집니다.

③ 중부 vs 남부 지방별 심는 시기 차이

지역별로 기온, 일조량, 여름 끝 무렵의 잔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날짜라도 실제 배추 생육 상황이 다릅니다. 이를 비교해 보면:

지방 평균 일일 최고기온 (8월 말 ~ 9월 초) 정식 적정 시기 주요 리스크
중부지방 (서울, 경기, 강원 남부) 약 25~30°C → 점차 20°C대로 내려감 8월 25일 ~ 9월 5일 폭염 잔류, 태풍 가능성, 병해충 증가
남부지방 (전라, 경상, 제주 등) 약 30~32°C → 서서히 완화 8월 중순 ~ 8월 말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 낮밤 온도차가 크면 배추 속이 물러질 위험

남부지방에서는 중부보다 약간 앞당겨야 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더운 날씨가 오래가는 경우 모종이 햇빛, 통풍, 토양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④ 품종 및 육묘 방법에 따른 조정 시기

김장배추 품종마다 생육 기간, 내한성, 잎 두께 등이 다르므로 품종 선택에 따라 정식 시기를 조금 당기거나 늦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육묘 방법(비닐하우스, 가림, 포트 모종 vs 트레이 모종 vs 직파 등)에 따라서도 환경 조절이 가능하므로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구분 생육 기간 특성 추천 품종 예 정식 시기 조정
내한성 강한 품종 저온에서도 속이 무르지 않고 밤 기온 낮아도 안전함 ‘춘광’, ‘완주’ 등(예: 실제 농가 명)는 지역 특성에 맞는 내한성 품종 정식을 늦춰도 무방 → 9월 초 중부에서도 가능
고속 생육 품종 잎이 빨리 자라고 결구 시점이 빠름 ‘대박’, ‘속달’ 등의 조생형 정식을 조금 앞당겨, 8월 중순~ 하순으로
육묘 방식 포트나 비닐터널 등 보호장치 여부 온실 또는 터널 모종 키우기 보호 가능 시 정식 늦게 가능, 반대로 노지 모종이면 기상이 안정된 시점 정식

⑤ ‘처서’ 및 기상 관련 주의사항

‘처서’(양력 8월 23일경)는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는 전환점으로 농업에서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이 무렵을 기준으로 배추 정식 시기를 판단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낮 최고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밤 기온도 안정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새로 심은 배추가 열 스트레스 덜 받습니다.

하지만 처서가 지나도 남부지방이나 해안가 등에서는 한동안 더위가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음 사항들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 토양 온도: 낮에는 20~25°C 이상, 밤에는 15°C 이하로 급강하하지 않도록 주의
  • 장마 및 태풍 영향: 습도 과다 시 뿌리 부패, 병해충 증가
  • 일조량: 흐린 날이 많으면 생육 느려짐

⑥ 실제 정식 전 준비사항 및 관리요령

모종을 본밭에 옮기기 전에 다음 준비를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정식 이후 생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수확까지 무난합니다.

준비항목 내용 시기 및 팁
토양 준비 퇴비, 유기질, 석회, 배수 개선 모종 정식 **2주 전**부터 밭 갈이 및 비료 미리 섞어 놓기
육묘 관리 모종이 본엽 4~5매 형성, 건강한 뿌리망 확보 육묘기간은 대략 25~35일 소요됨
기상 체크 및 피복 차광망, 비닐 터널 등을 활용해 열 과도한 일사 피하기 정식 3일 전부터 낮 기온 예보 꼭 보고 준비

정식 이후에는 물관리, 병해 충 방제, 잎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물을 줄 때 너무 많이 주면 뿌리 부패, 너무 적으면 스트레스 생김으로 균형이 중요합니다.

⑦ 내 견해: 가장 안전하고 맛 좋은 방법 제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부지방에서 김장배추를 키우실 경우, **8월 말(예: 8월 25일 ~ 9월 1일)** 경에 모종을 본밭에 정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는 처서 이후 여름 더위가 대부분 가시고, 밤 기온이 비교적 안정되며, 일조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품종은 내한성이 좋고, 속이 단단한 품종으로 선택하시고, 육묘는 터널 또는 가림재를 쓰면 좋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중부보다 5~10일 정도 앞당겨서, **8월 중순 중반 ~ 하순**이 좋고, 특히 해안이나 일조 많은 지역이라면 더 앞당겨도 무방할 수 있으나, 고온 및 폭염 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가 심하므로, 년도별 기상(특히 여름 폭염, 장마 패턴, 늦더위 여부)을 미리 체크하고, 육묘 및 정식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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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표

항목 추천 시기
중부지방 본밭 정식 8월 하순 ~ 9월 초순
남부지방 본밭 정식 8월 중순 ~ 8월 하순
육묘 시작 정식 날짜 기준 25~3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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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

제 생각에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너무 획일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 + 기상 패턴 + 품종 특성을 종합해서 조정해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여름 더위가 오래 지속되거나 늦더위가 있는 해에는 정식 시기를 조금 늦추는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고, 반대로 여름이 일찍 끝나고 가을이 빨리 오는 해에는 조금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농가나 텃밭하시는 분들은 주변 기상 예보, 일기 예보, 토양 온도, 햇빛 양 등을 꼭 체크하시면서 계획을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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