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미국 프로축구(MLS)는 시즌이 길고 시간대가 달라 한국에서 챙겨보기 까다롭습니다. 저도 처음엔 팀이 동·서부로 나뉘고, 조별이 아닌 단일 리그 + 컨퍼런스 구조라는 점 때문에 헷갈렸습니다. 다만 몇 번만 패턴을 익히고, 일정만 한국시간으로 잘 바꿔두면 오히려 주말 밤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히 2025년 여름 이후에는 LAFC에 손흥민 선수가 합류하면서(제가 가장 먼저 캘린더에 넣은 소식입니다) 국내 팬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MLS 순위를 쉽게 읽는 법과 LAFC 남은 정규시즌·플레이오프 일정을 한국 시간 기준으로 깔끔히 정리해 드립니다. 제 경험에서 우러난 시청 팁과 비교, 주의사항도 함께 담았습니다.
목차
1. MLS 순위 체계, 한 번에 이해하기
2. 2025 컨퍼런스 흐름 요약(관전 포인트)
3. 순위표 빠르게 읽는 실전 예시
4. LAFC 손흥민: 남은 정규시즌 일정(한국시간)
5. 플레이오프 캘린더와 변수(홈 어드밴티지, 시드)
6. 시청·원정 응원 준비 체크리스트(경험담 포함)
7. 정리 및 제 개인적인 견해
1) MLS 순위 체계, 한 번에 이해하기
MLS는 동부(Eastern)·서부(Western) 2개 컨퍼런스로 나뉘며, 각 팀이 정규시즌 34경기를 치릅니다. 승점은 승 3, 무 1, 패 0점으로 계산하고, 컨퍼런스별 순위로 플레이오프 시드가 결정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 항목은 아래 네 가지입니다.
| 항목 |
뜻 |
해석 팁 |
| MP |
경기 수 |
경기 수가 적은 팀은 승점 PPG로 비교 |
| PTS |
승점 |
같은 경기 수라면 승점 우선 |
| GD |
득실차 |
동률일 때 강팀 지표로 자주 참고 |
| PPG |
경기당 승점 |
경기 수가 다를 때 가장 공정한 비교 |
공식 순위는 MLS 홈페이지에서 매일 갱신되며, 컨퍼런스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상위권)과 와일드카드 경쟁 구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최신 순위는 MLS 공식 순위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2) 2025 컨퍼런스 흐름 요약(관전 포인트)
2025시즌은 서부에서 상위권 경쟁이 유난히 촘촘합니다. 일정 차이(경기 소화 수) 때문에 PPG 순서가 실제 승점 표와 다르게 보일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PPG를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동부는 상·하위 간 승점 단층이 비교적 뚜렷해 와일드카드 막판 경쟁이 변수입니다. 아래 비교표는 제가 순위를 확인할 때 체크하는 포인트를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서부 컨퍼런스 |
동부 컨퍼런스 |
| 상위권 공통점 |
홈 승률 높음, 원정 PPG가 성패 좌우 |
수비 지표(GA) 우수 팀이 꾸준히 상승 |
| 중위권 변수 |
경기 수 격차 → PPG 중요 |
직접 맞대결 결과가 순위 뒤흔듦 |
| 하위권 관전 포인트 |
여름 이적 후반 효과(공격 지표 급반등) |
원정 다연전 일정에서 체력 난조 |
3) 순위표 빠르게 읽는 실전 예시
제가 실제로 보는 순서입니다. 처음엔 이것만 익혀도 중계 중 순위를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 PPG → PTS 순으로 상위권 윤곽을 본다(경기 수 보정).
- GD로 득·실 고른 팀을 골라 ‘안정성’ 판단.
- 상대 전적(특히 같은 컨퍼런스 상위권 맞대결) 결과를 체크해 타이브레이커 가능성을 고려.
- 다음 3경기 원정/홈 분포를 보고 승점 수확 예상치 잡기.
| 점검 항목 |
좋은 징후 |
경고 신호 |
| 최근 5경기 |
3승 이상 + 실점 5 내외 |
연속 무득점 혹은 다실점 패턴 |
| 홈/원정 분포 |
홈 2회 이상 포함 |
원정 3연전 이상(장거리 이동) |
| 부상/징계 |
주축 복귀 |
주전 공격수·수비수 결장 |
4) LAFC 손흥민: 남은 정규시즌 일정(한국시간)
LAFC는 2025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통해 서부의 홈 어드밴티지 구간을 노리는 중입니다. 공식 클럽 발표 기준 전체 일정은 LAFC 홈페이지 스케줄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래 표는 오늘(한국시간 기준 10월 1일) 이후 주요 경기를 한국식 날짜 표기로 재정리한 것입니다(방송 편성은 지역에 따라 변동 가능).
| 날짜(KST) |
대회 |
대진 |
장소 |
메모 |
| 10월 초 |
MLS 정규시즌 |
LAFC vs 컨퍼런스 라이벌 |
BMO 스타디움(홈) |
상위권 시드 경쟁 직결 |
| 10월 중 |
MLS 정규시즌 |
원정 1~2경기 |
서부 원정 |
연전 피로도 관리 관건 |
| 10월 말 |
정규시즌 최종전 |
LAFC vs 상대팀 |
홈/원정 변동 |
플레이오프 시드 확정 분수령 |
세부 날짜·상대·킥오프(현지/한국시간) 등은 클럽 공지 갱신에 맞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LAFC의 2025년 정규시즌 공식 일정은 LAFC 일정 발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5) 플레이오프 캘린더와 변수(홈 어드밴티지, 시드)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컨퍼런스 시드에 따라 단판/시리즈 구성이 이어지며, 홈 어드밴티지(정규시즌 성적 우위)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2025 MLS 사무국 공지 기준 컨퍼런스 파이널은 11월 말, MLS 컵은 12월 초에 열립니다. 정규시즌 막판엔 상위권이 승점 3이 절대가치인 이유가 바로 홈 개최권 때문입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 라운드 |
일정권 |
관전 포인트 |
| 와일드카드/1라운드 |
정규시즌 직후 |
하루 휴식 후 이동·회복 변수 |
| 컨퍼런스 준결/결승 |
11월 말 전후 |
원정 다녀온 팀의 체력 난조 |
| MLS 컵 |
12월 초 |
정규시즌 성적 우위팀이 개최 |
6) 시청·원정 응원 준비 체크리스트(경험담 포함)
저는 손흥민 선수 합류 후 LAFC 경기를 실시간으로 챙기기 위해 다음처럼 셋업했습니다. 덕분에 ‘평일 낮 경기’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시간대 변환: 킥오프 PT(미국 태평양시각)를 KST로 바꿔 캘린더에 반복 등록(예: 토 7:30pm PT → 일 11:30am KST).
- 네트워크 여건: 이동 중 시청은 5GHz Wi-Fi 또는 데이터 충분한 곳에서. 지하철 이동 시 하이라이트로 대체.
- 체크 포인트: 선발 라인업 발표(킥오프 60분 전), 부상 리포트, 주심 배정.
- 원정 계획: BMO 스타디움은 도심 접근성이 좋아 킥오프 90분 전 도착해도 여유. 단, 야간 경기는 귀가 교통 체크 필수.
정리 및 제 개인적인 견해
MLS는 초반에만 구조를 익히면, 시즌 후반부에는 PPG·GD·직접대결만 봐도 판이 보입니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공격 전개 속도가 더 빨라졌고, 전·후반 균형이 좋아져 상위 시드를 끝까지 노려볼 만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로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남은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얼마나 확보하느냐. 둘째, 원정 연전 구간에서 실점을 줄이며 최소 무승부를 가져오느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규시즌 막판 홈 1경기가 플레이오프 대진을 가를 분수령이라고 봅니다. 그 한 경기 결과가 11월 말 컨퍼런스 파이널 로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